중국, 19차 당대회 폐막…‘시진핑 사상’, 黨章에 포함돼

입력 2017-10-24 13: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 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19차 당대회)가 24일(현지시간) 폐막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자신의 통치이념이 당 헌법 성격의 ‘당장(黨章)’에 자신의 이름과 함께 명기되면서 마오쩌둥과 같은 반열에 올라서게 됐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날 시진핑 집권 2기 시작을 정식으로 알리는 당대회 폐막식에서 2300여 명의 당 대표들은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이라는 문구가 포함된 당장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당장에 자신의 이름이 들어가는 영광을 누린 지도자는 이제까지 마오쩌둥과 덩샤오핑, 두 명 밖에 없었다. 시진핑의 전임자였던 장쩌민과 후진타오도 각각 ‘3개 대표론’과 ‘과학적 발전관’이라는 명칭으로 자신들의 사상이 당장에 포함됐지만 이름이 직접 명기되지는 않았다.

더 나아가 덩샤오핑도 1997년 사망하고 나서야 덩샤오핑 이론이 당장에 포함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시진핑은 마오쩌둥 이후 가장 강력한 권력을 쥐게 된 지도자가 됐다는 평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쯔양 협박' 논란에 검찰도 나섰다…'사이버 렉카' 수사 착수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200년 만의 '극한 폭우', 깨어보니 이웃집이 사라졌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086,000
    • -2.24%
    • 이더리움
    • 4,348,000
    • -3.27%
    • 비트코인 캐시
    • 493,500
    • -2.85%
    • 리플
    • 667
    • +4.87%
    • 솔라나
    • 193,400
    • -4.49%
    • 에이다
    • 572
    • +1.42%
    • 이오스
    • 736
    • -3.03%
    • 트론
    • 194
    • +2.65%
    • 스텔라루멘
    • 130
    • +2.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200
    • -1.63%
    • 체인링크
    • 17,570
    • -4.25%
    • 샌드박스
    • 422
    • -2.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