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83일 만에 법원 출석…항소심 재판 17일 본격 시작해

입력 2017-10-17 11: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기소된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7일 오전 서초동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리는 항소심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기소된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7일 오전 서초동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리는 항소심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조윤선(51)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석방 뒤 83일 만에 처음으로 법원에 출석했다.

서울고법 형사3부(재판장 조영철 부장판사)는 17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장관과 김기춘(78)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의 첫 공판을 열었다. 공판기일에는 피고인 출석 의무가 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재판 시작 30분 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법원 종합청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검은색 정장에 흰색 블라우스 차림이었다.

조 전 장관은 “석방 후 출석한 심경이 어떤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항소심 재판에도 끝까지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했다. 그밖에 “보수단체 지원 관련 검찰소환에 불응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이냐”, “블랙리스트 관련 새로 나온 증거가 많은데 아직도 부인하느냐” 등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은 채 법정으로 향했다.

조 전 장관은 김 전 비서실장과 함께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박근혜(65) 전 대통령 지시로 ‘블랙리스트’ 작성을 기획해 정부 비판적인 인사나 단체에 정부 보조금을 주지 못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조 전 장관은 7월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풀려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12:0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970,000
    • +2.96%
    • 이더리움
    • 3,180,000
    • +1.56%
    • 비트코인 캐시
    • 432,000
    • +3.85%
    • 리플
    • 726
    • +0.97%
    • 솔라나
    • 181,000
    • +3.13%
    • 에이다
    • 460
    • -2.13%
    • 이오스
    • 665
    • +2.31%
    • 트론
    • 209
    • +0%
    • 스텔라루멘
    • 126
    • +3.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00
    • +4%
    • 체인링크
    • 14,090
    • +0.43%
    • 샌드박스
    • 341
    • +2.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