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핀란드서 완전 채식주의자용 버거 ‘맥비건’ 시험 출시

입력 2017-10-11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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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의 완전 채식주의자용 버거 '맥비건'. 사진=맥도날드
▲맥도날드의 완전 채식주의자용 버거 '맥비건'. 사진=맥도날드

맥도날드가 완전 채식주의자를 위한 버거 ‘맥비건’을 출시했다. 단, 핀란드에서 기간을 한정해 시험적으로 출시한 뒤 반응을 보고 점차 출시 지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10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핀란드 남서부 도시 탐페레의 5개 매장에서 10월 4일부터 11월 21일까지 한시적으로 맥비건을 판매한다. 약 1주일 간의 판매 성적은 꽤 성공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헤리 리하넨 대변인은 “초기 성적은 꽤 괜찮았다”며 “현재만 같으면 전국적으로 팔아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맥도날드가 완전 채식주의자용 버거 시험 지역으로 핀란드를 선택한 건 다른 나라에 비해 육류 소비량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2009년 조사에 따르면 핀란드에서 완전 채식주의자는 1% 미만으로 나타났다. 그다지 높은 비율은 아니지만 육류 소비량은 미국 유럽 등 여러 나라보다 낮았다.

이에 맥도날드는 2012년부터 채식주의자를 위한 버거를 기획, 고기 대신 콩으로 만든 패티를 개발했다.

맥도날드가 맥비건을 영구적인 메뉴에 추가할지는 향후 판매 실적에 달렸다. 맥도날드는 핀란드에서 6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상대적으로 매장 수가 적어 신메뉴 도입도 수월하다. 탐페레의 매장은 과거에도 신메뉴 도입을 테스트하는데 이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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