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노벨평화상 ‘핵무기폐기국제운동’…“핵무기 금지 위한 노력”

입력 2017-10-06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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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트 레이스 앤더슨 노르웨이 노벨위원회 의장이 6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2017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를 발표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베리트 레이스 앤더슨 노르웨이 노벨위원회 의장이 6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2017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를 발표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핵무기폐기국제운동(International Campaign to Abolish Nuclear WeaponsㆍICAN)이 선정됐다.

2017년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비정부기구인 핵무기폐기국제운동을 선정한다고 6일(현지시간) 노벨위원회가 발표했다.

노벨위원회는 “핵무기폐기국제운동이 핵무기 사용으로 재앙적인 인도주의적 결과에 관심을 이끌어내면서 국제 조약에 근거한 핵무기 금지를 이룩하고자 획기적인 노력을 기울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위원회는 “몇몇 국가들은 핵무기를 현대화하고 있고, 북한이 전형적인 예가 되고 있듯이 더 여러 나라가 핵무기를 구하려 시도하는 실재적 위험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또 “핵무기폐기국제운동은 국제법에 따라 핵무기를 금지하려는 노력의 하나로 시민 사회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고 밝혔다. 노벨위원회는 “유엔 총회가 첫 번째 결의안에서 핵 군축과 핵무기 없는 세계의 중요성을 주장한 이래로 71년이 되었다”며 “올해 노벨위원회는 노르웨이 노벨위원회가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에 새로운 추진력을 부여한 핵무기폐기운동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핵무기폐기국제운동은 2007년에 출범했다. 핵무기 없는 세상을 실현하고자 만들어진 전 세계 비정부기구(NGO)들의 연합체다. 100여 개국 소속 300여 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10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다. 이날은 노벨상 창시자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이다. 수상자에게는 900만 크로나(약 12억7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노벨상에서 평화상을 제외한 생리의학, 물리학 등은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가 선정한다. 다만, 평화상은 노르웨이 노벨상위원회가 심사해 선정한다. 1901년부터 시작된 노벨평화상은 세계 평화에 이바지한 개인 또는 단체에 준다.

올해 노벨상은 2일부터 생리의학·물리학·화학·문학상 수상자가 잇따라 공개됐다. 9일에는 경제학상 수상자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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