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 샷은 좋았는데~”...배상문, PGA투어 복귀전 1오버파로 무난한 출발...세이프웨이 첫날

입력 2017-10-06 10:30 수정 2017-10-07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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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컷오프 걱정...김민휘-위창수 이븐파 72타...공동선두 스틸-던컨-호지, 7언더파

▲배상문
▲배상문
2년만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복귀전을 가진 배상문(31)은 무난한 출발을 했다. 다만, 개막전 세이프웨이 오픈(총상금 620만 달러) 첫날 경기에서 한국선수 5명은 모두 중위권이하로 밀려났다.

배상문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밸리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드 스파 노스 코스(파72·716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쳐 강성훈(31)과 함께 공동 80위권에 머물렀다.

2104년 이 대회 우승자 배상문은 1번홀(파4)에서 기분 좋은 버디로 출발했으나 3번홀부터 4개홀 연속 보기를 범했다. 후반들어 12번홀(파4)에서 버디를 골라낸데 이어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기분좋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배상문은 2년간의 공백을 감안하면 300야드 이상 날리는 드라이브 샷과 아이언의 샷은 좋았다. 다만, 티샷이 페어웨이를 약간씩 벗어나거나 그린 주변에서의 정교한 맛과 퍼팅이 불안했다.

이날 배상문은 드라이브 평균거리 274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50%, 아이언샷의 정확도를 나타내는 그린적중률은 77.78%, 퍼팅 스트로크 게인드는 -1.518을 기록했다.

톰 호지(미국)는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며 7언더파 65타를 쳐 타일러 던컨(미국), 브렌던 스틸(미국) 등과 함께 공동선두에 나섰다.

최경주(47)는 버디없이 보기만 2개로 2오버파 74타를 쳐 존 댈리(미국) 등과 함께 공동 113위로 컷탈락을 걱정하게 됐다.

김민휘(25)는 이븐파 72타를 쳐 위창수(45)와 함께 공동 50위권에 머물렀다.

김민휘는 전반에 보기없이 버디만 3개 골라내며 산뜻하게 출발했지만 후반들어 14, 15번홀에서 연속보기를 범한데 이어 18번홀에서 타시 보기를 범해 이븐파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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