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美 트럼프 대통령에 전술핵 재배치 촉구 편지 발송

입력 2017-09-12 15: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동근 기자 foto@(이투데이DB)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동근 기자 foto@(이투데이DB)

자유한국당 의원 42명이 12일 미국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국 내 전술핵 재배치를 요청하는 편지를 발송한다. 전술핵 배치를 당론으로 추진 중인 한국당은 전술핵 배치 촉구 서한을 시작으로 내주 방미단을 꾸려 미국 의회를 직접 찾아갈 예정이다.

당내 핵 포럼(forum) 대표를 맡은 원유철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술핵 재배치를 촉구하는 서한을 핵 포럼 회원과 한국당 의원 등 74명이 서명해 금일 중으로 외교부를 통해 발송한다”고 밝혔다.

해당 편지에는 “북한의 6차 핵실험과 각종 미사일 발사로 대한민국 국민의 안보 불안감이 유례없이 고조되고 있다”며 “1991년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에 따른 전술핵 철수 후 이룩된 ‘핵진공’ 상황을 역이용한 북한이 미·북 제네바 합의를 깨고 핵확산 금지조약(NPT)를 두 번이나 탈퇴하며 비밀리에 핵개발을 추진해왔음을 명시했다”고 원 의원실이 전했다.

이어 한국 내 전술핵 재배치와 관련해 “이는 북핵의 고도화된 위협을 억제하는 최소한의 조치로서,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북한의 핵과 미사일 고도화에 대해 군사력 우위를 보여주고 한·미 동맹을 더욱 굳건하게 해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원 의원은 “핵 포럼은 미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술핵 배치를 조속히 결정하여 한반도 핵 균형을 이루도록 요구하게 됐다”며 “트럼트 대통령의 사후조치를 보고 다음 행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무용지물' 전락한 청년월세대출…올해 10명 중 2명도 못 받았다
  • 부상 딛고 포효한 안세영인데…"감사하다" vs "실망했다" 엇갈린 소통 [이슈크래커]
  • 블라인드로 뽑은 트래블 체크카드 1위는?…혜택 총정리 [데이터클립]
  • “정규장인데 美주식 거래가 안 돼요”…뜬눈으로 밤새운 서학개미
  • 제주도 갈 돈으로 일본 여행?…"비싸서 못 가요" [데이터클립]
  • 영구결번 이대호 홈런…'최강야구' 롯데전 원정 직관 경기 결과 공개
  • 2번의 블랙데이 후 반등했지만···경제, 지금이 더 위험한 이유 3가지
  • '작심발언' 안세영 "은퇴로 곡해 말길…선수 보호 고민하는 어른 계셨으면"
  • 오늘의 상승종목

  • 08.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978,000
    • +3.48%
    • 이더리움
    • 3,596,000
    • +5.61%
    • 비트코인 캐시
    • 464,100
    • +5.41%
    • 리플
    • 739
    • +8.84%
    • 솔라나
    • 201,800
    • +14.08%
    • 에이다
    • 474
    • +7.73%
    • 이오스
    • 668
    • +6.2%
    • 트론
    • 177
    • +1.14%
    • 스텔라루멘
    • 131
    • +9.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500
    • +3.91%
    • 체인링크
    • 14,380
    • +10.11%
    • 샌드박스
    • 360
    • +9.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