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장외채권 이어 펀드거래도 블록체인 기술검증 성공

입력 2017-09-12 10:34 수정 2017-09-1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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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블록체인 기반의 펀드거래플랫폼 구축 가능성이 높아졌다. 블록체인은 데이터를 거래할 때 중앙집중형 서버에 기록을 보관하는 기존의 방식과 달리 거래 참가자 모두에게 내용을 공개하는 개방형 거래 방식을 말한다.

코스콤은 12일 블록체인 기반의 펀드 양·수도 거래 모델의 개념검증(PoC)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기존 오프라인에서 이뤄진 양·수도 계약을 온라인화해 거래상대방 탐색과 주문 및 호가 조회, 체결내역 조회 등 전체 거래 과정을 구현한 것이다.

앞서 코스콤은 한국IBM과 지난 5월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 및 테스트베드 설계를 위한 자문’ 계약을 체결한 뒤, 4개월 간 펀드거래 업무 검증 및 블록체인 거래 플랫폼 개발을 진행해 왔다.

아울러 지난 5월 온라인 펀드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펀드온라인코리아(FOK)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현재 30여 증권사에 제공하고 있는 코스콤 종합증권․파생상품업무시스템 ‘파워베이스'를 연계해 펀드 거래내역을 실시간으로 반영하고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코스콤 관계자는 "이번 구현으로 펀드거래 편의성과 이용자 접근성이 좋아졌음은 물론, 분산 원장 기술을 바탕으로 한 거래 데이터 관리 비용을 낮추는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양도자와 양수자 모두 계약일로 기준가격을 적용, 양도자는 신청일 이후 발생하는 시장 위험에 노출되지 않으면서 환매금액을 확정하고 즉시 현금화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스콤은 오는 14일 증권사 초청 블록체인 세미나를 열고 펀드거래 개념검증에 대한 성과 및 적용 사례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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