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박성진 후보자, 청문회 검증 받겠다는 희망 버려야”…사퇴 촉구

입력 2017-09-10 15: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바른정당은 10일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김세연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박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검증을 받겠다는 헛된 희망을 버리고 자진 사퇴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국회는 안보·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총의를 모아야 할 이 시기에 사퇴가 마땅한 박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아까운 시간을 허비할 수 없다”며 “만약 자진사퇴하지 않는다면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장관후보자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장은 이어 박 후보자의 부적격 사유를 열거하면서 강한 반대의사를 표했다. 김 의장은 “박 후보자는 국민의 저항이 거세게 이어지고 있는 장관들이 받은 부적격이나 무자격이나 무능력의 성적표보다 훨씬 심각한 인사 참사를 대표하는 인물”이라고 비판했다.

박 후보자 부적격 사유로는 ‘납세 및 병역의무 위반’ ‘과학계·종교계의 반발’ 등을 꼽았다.

김 의장은 “여기에 더해 박 후보자는 위장전입과 다운계약서 등 장관이 되기 위한 필요충분조건을 갖추었고, 논란의 여지가 큰 국가관, 정치관 문제도 여론의 비난에 직면해 있다”며 “이 지경에 이르렀는데 왜 박 후보자는 자진사퇴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박 후보자의 아집에 분노하고 청와대 인사추천시스템의 허술함에 실망하여 이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서 박 후보자를 버렸다”며 거듭 사퇴를 촉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4,985,000
    • +2.32%
    • 이더리움
    • 3,106,000
    • +1.11%
    • 비트코인 캐시
    • 425,500
    • +4.01%
    • 리플
    • 720
    • +1.27%
    • 솔라나
    • 173,700
    • +0.58%
    • 에이다
    • 462
    • +1.54%
    • 이오스
    • 652
    • +3.82%
    • 트론
    • 210
    • +1.45%
    • 스텔라루멘
    • 125
    • +4.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500
    • +3.02%
    • 체인링크
    • 14,080
    • +1.81%
    • 샌드박스
    • 341
    • +4.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