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 수익성∙안정성 겸비…목표주가 20% 상향 – 신한금융투자

입력 2017-09-0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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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8일 한국금융지주가 수익성과 안정성을 모두 갖추고 있다며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기존 6만 원에서 7만2000원으로 20%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 등급을 유지했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한국금융지주의 3분기 연결 실적은 영업이익 1411억 원, 순이익 1090억 원으로 전망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증시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2분기보다는 줄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각각 22.8%, 21.2% 증가한 추정치다. ROE(자기자본이익률) 또한 11.5%로 자기자본 4조 원 이상 초대형사 중 가장 높을 전망이다.

손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에 대한 투자 포인트로 △연평균 10% 이상의 고객 자산 성장과 다변화된 자회사 포트폴리오로 안정적 성장 기반을 확보하고 있는 점 △성공적인 IB(기업금융) 강화 정책으로 IB 수수료수익이 전년 대비 17.2% 성장한 점 △인터넷 은행 등 적극적인 신규 비즈니스 기회 창출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 등을 언급했다.

한국금융지주의 연간 실적은 영업이익 6300억 원, 순이익 4780억 원으로 작년보다 각각 74.1%와 70.9% 성장할 것이라고 손 연구원은 예상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증시 호조 등 우호적 업황과 IB(기업금융) 경쟁력 강화로 증권 자회사의 수익 규모가 크게 늘었다”면서 “충당금 환입 등으로 저축은행 자회사의 순이익이 연간 500억 원 이상으로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금융지주는 지난 5일 5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카카오뱅크에 5000억 원의 유상증자를 마무리했다. 손 연구원은 “당분간 추가 증자 계획은 없을 것”이라며 “내년 말이나 2019년부터는 카카오뱅크가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수익 기여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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