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美 보잉 항공기 5대 구매계약 체결

입력 2008-01-2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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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억불 규모... 2011년부터 인도키로

제주항공이 미국 보잉사로부터 B737-800기종 5대를 구매키로 하고, 지난 21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구매계약 체결식(사진)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동북아 최고의 고품격 저가항공사를 중기 사업목표로 정하고, 수송능력 확보 및 국제선 노선 확장 등을 위해 B737 시리지 가운데 최다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B737-800을 도입키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계약내용에 따르면 항공기 5대 구매를 위해 3억6300만달러를 투자했으며, 오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제주항공 고영섭 사장은 "제주항공은 중기 사업목표로 동북아 최고의 고품격 저가항공사(LCC)를 지향하고 있다"며 "제주항공의 수송능력 확보와 국제선 노선 확장을 위해 B737 시리즈 가운데 최대 판매 및 수주량을 기록하고 있는 B737-800을 주력기종으로 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고사장은 이어 "B737-800 기종은 뛰어난 안정성과 연료효율성 및 경제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며 "세계적인 항공기 제작사와 제주항공의 새로운 협력관계가 시작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제주항공이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이번 구매계약을 포함해 2013년까지 B737-800 단일기종으로 총 15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번 구매계약 항공기뿐 아니라 오는 4월부터 임차로 도입되는 항공기(2008년 2대)부터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보잉사의 기술 및 교육 등 각종 서비스를 지원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보잉 상용기부문(BCA) 아시아태평양지역 영업 부사장인 스탠 딜(Stan Deal)은 "새로운 고객사와 관계를 수립할 기회를 갖는 것은 언제나 즐거운 일"이라며 "제주항공의 미래는 매우 밝으며 차세대 737-800기는 뛰어난 경제성, 안정성 및 정비성을 바탕으로 제주항공이 성장계획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항공기 구매계약 체결식에는 제주항공 측에서 고영섭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 본부장급 이상이 참석했고, 보잉사 측에서는 윌리엄 C. 오벌린 보잉코리아 사장과 짐 사이몬 보잉 상용기사업담당 이사와 브라이언 디트머 보잉 상용기 계약담당 이사 등 10여명의 임원진이 참석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11월 28일 발표된 정부 방침에 따라 운항경력 만 2년이 되는 올 6월 5일 이후 국제선 취항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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