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김호연 회장이 4월 천안 지역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조만간 한나라당에 입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최근의 서울 사무소에 이어, 추가로 충남 천안에 사무실을 낼 예정이다.
천안은 김 회장의 백부 고 김종철 전 국민당 총재가 6선 의원을 지낸 곳이며 둘째 숙부도 역시 국회의원을 지낸 바 있다.
한편 김 회장은 빙그레 창업주 김종희 회장(작고)의 차남으로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친동생이다. 김 회장은 김구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이봉창 의사 기념사업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등 독립 유공자 후원에 적극 힘써온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