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1급 인사 임박…ADB 이사에 송인창 차관보 유력

입력 2017-08-30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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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실장급(1급) 인사가 이르면 다음 주 중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개발은행(ADB) 이사에 송인창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정부에 따르면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내달 5일 국무회의에서 ‘기재부 직제 시행규칙 개정안’을 의결한 뒤 1급 인사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기재부 본부 1급은 조용만 기획조정실장(행시 30회), 최영록 세제실장(행시 30회), 이찬우 차관보(행시 31회), 송인창 국제경제관리관(행시 31회), 조규홍 재정관리관(행시 32회), 구윤철 예산실장(행시 32회) 등 6개 자리이다.

김 부총리는 이달 24일 취임 첫 실장급 인사에서 구 예산총괄심의관(국장)을 예산실장으로 승진 임명하는 인사를 단행하면서 1급 인사의 물꼬를 텄다. 아시아개발은행(ADB) 이사에는 송인창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조만간 나올 인사에서 송 관리관이 ADB 이사로 옮길 가능성이 높다”고 귀띔했다. 이곳은 고형권 1차관이 기재부로 돌아오기 직전까지 맡았던 자리다.

조 기조실장 역시 이동설이 나오고 있다. 기재부 안팎에서는 조 실장이 공공기관장으로 나갈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한국수출입은행장으로 갈 가능성이 거론되지만 그동안 차관급이 간 관례에 비춰볼 때 조 실장이 바로 옮기긴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이 때문에 공기업이나 준정부기관으로 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현재 기재부가 관리하는 공공기관 중 공석인 기관장은 한국동서발전 등 10여 곳에 이른다.

최영록 세제실장과 이찬우 차관보는 유임설이 돌고 있다. 그동안 최 실장은 기재부 산하 외청장으로 빠질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기재부 4곳 외청장 인사 중 조달청장을 제외한 3곳 모두가 비(非)기재부 출신이 채워지면서 이동할 자리가 사라진 상태다.

이번 기재부 1급 인사는 경제구조개혁국 신설을 골자로 하는 ‘기재부 직제 시행규칙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통과되는 내달 5일 이후 단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달 4일부터 8일까지는 김 부총리가 러시아 방문 일정이 잡혀 있어 이전에 인사를 확정한 뒤 국무회의 의결 직후 발표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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