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 “한미 FTA 입장차 있지만 우호적 협의 지속돼야”

입력 2017-08-2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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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부총리(왼쪽)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마크 내퍼 주한미국 대사대리와 만나 면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기획재정부)
▲김동연 부총리(왼쪽)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마크 내퍼 주한미국 대사대리와 만나 면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기획재정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우호적 협력이 지속돼야 한다는 우리의 입장을 미국 측에 전달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마크 내퍼 주한미국 대사대리와 면담했다.

양측은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과 외국인 투자기업과의 협력 방향, 한미 FTA 관련 사항 등을 논의했다. 이들은 한미 동맹이 매우 중요하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이 지속돼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 부총리는 “한미 FTA와 관련한 양국의 입장차가 있으나, 앞으로도 한미 FTA 공동위의 틀 내에서 우호적 협의가 지속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내퍼 대사대리는 “한미 FTA와 관련해 양국 간 우호적 협의가 지속돼야 한다”며 “한국의 입장을 워싱턴에 전달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김 부총리는 “한국 새 정부가 외국인 투자유치 확대를 위한 제반 환경도 적극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자리 창출 효과를 중심으로 외투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개편‧확대하는 한편, 외국 상의 및 기업 등과 소통하며 성장 잠재력이 큰 분야를 중심으로 규제를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부총리는 미국 기업의 고용‧투자 확대 및 한국 기업과의 협력 증진과 관련한 대사대리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내퍼 대사대리는 “한국 정부의 정책 방향을 미 상의와 기업에 전파함으로써, 양국이 호혜적 경제협력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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