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앤씨엔진, 中 자동차시장 진출 본격화...지리자동차 납품

입력 2017-08-2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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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동차부품 전문기업 에스앤씨엔진그룹이 6AT(6단 자동변속기) 기어제품 개발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회사 측은 향후 중국 지리자동차그룹에서 출자한 ‘호남길성’에 납품할 예정이며 초기 납품 물량은 매달 약 1만 세트 수준으로 예상된다.

호남길성은 호주DSI 등 지리자동차 산하 자회사에서 6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자동차변속기 전문기업이다. 이 기업은 중국 내 AT변속기 생산규모가 가장 큰 업체로 알려져 있다. 지리자동차그룹에 납품하고 있는 매출 규모는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하며 그 외 주요 고객사로는 BYD, 광저우자동차, 동남자동차 등이다.

지리자동차는 2016년 중국 로컬브랜드 판매량 3위를 달성하여 연간 매출액 530억 위안(약 9조 원)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판매량은 전기 대비 89% 증가했으며 2017년 연간 판매량은 약 110만 대 수준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0년 볼보(VOLVO)를 인수한데 이어 지난 5월부터 영국 로터스(Lotus)의 인수를 추진하고 있어 중국 로컬자동차업계에서 성장세가 가장 빠르다는 평을 얻고 있다.

에스앤씨엔진에서 생산하는 6AT 기어제품은 지리자동차의 SUV 보웨 시리즈에 적용될 예정이다. 차량 한 대당 가격은 1600만 원에서 2500만 원 사이다. 보웨는 2017년 상반기 승용차 판매량 4위를 기록했고, 월 판매량은 약 2만2000대다.

에스앤씨엔진 관계자는 “현재 당사 기어 제품 매출 중에서 약 15% 정도가 자동변속기 기어매출”이라며 “올해 6AT 등 신규제품 출시에 따라 25%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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