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학교폭력 은폐’ 숭의초 교장 등 휴대전화 조회

입력 2017-08-1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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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숭의초 학교폭력사안 관련 특별감사 결과 발표'에서 시교육청 관계자가 증거품을 보여주고 있다.(뉴시스)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숭의초 학교폭력사안 관련 특별감사 결과 발표'에서 시교육청 관계자가 증거품을 보여주고 있다.(뉴시스)

경찰이 학교폭력을 은폐·축소한 혐의로 고발된 숭의초등학교 교장과 교사들의 휴대전화 통화, 문자 송·수신 내역을 조회했다. 이 사건에는 유명 배우의 아들과 모 대기업 회장의 손자가 연루돼있어 논란을 빚었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학교폭력 사건을 은폐·축소한 혐의를 받고 있는 숭의초 교장과 교감, 생활지도부장, 담임교사 등 4명의 휴대전화 통화 및 문자메시지 통신내역을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은 이들의 행위가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앞서 4월 숭의초 수련회에서 유명 배우의 아들과 모 대기업 회장의 손자를 포함한 학생 4명이 같은 반 학생을 플라스틱 야구방망이로 때리고 물비누를 강제로 마시게 하는 등의 폭력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서울시교육청은 이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지난달 14일 숭의초 교장을 포함한 4명을 경찰에 수사의뢰했다. 학생 진술서와 학교폭력자치위원회 회의록을 외부에 유출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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