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 오전] 미-북 긴장 고조에 일제히 하락…일본 ‘산의 날’ 휴장·중국 0.59%↓

입력 2017-08-1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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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증시가 11일(현지시간) 오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일본증시는 이날 ‘산의 날’을 맞아 휴장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한국시간으로 오전 10시 50분 현재 0.59% 하락한 3242.63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07% 떨어진 1만322.19를,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27% 내린 2만7094.16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3293.82로, 0.88% 하락했다.

미국과 북한의 긴장이 갈수록 고조된 가운데 전날 뉴욕증시 3대 지수가 5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북한 전략군은 전날 괌 주변 포위공격에 대해 좀 더 세부적인 계획을 밝히면서 긴장을 고조시켰다. 이에 뒤질세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더욱 강경한 발언으로 시장을 흔들었다. 그는 “화염과 분노 발언이 충분히 강하지 않았다”며 ““북한이 미국이나 우리의 동맹국을 공격하거나 심지어 그런 생각을 품기만 해도 아주 아주 긴장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들이 절대 자신들에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위협했다.

중국증시는 북한 리스크 지속과 다음 주 나올 경제지표에 대한 관망세로 하락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4일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고정자산 투자 등 7월 주요 지표를 한꺼번에 발표한다. 블룸버그 집계에서 전문가들은 지난달 소매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10.8% 증가해 6월의 11.0%에서 증가폭이 줄어들고 산업생산 증가율도 6월의 7.6%에서 7.1%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 들어 7월까지 농촌을 제외한 고정자산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8.6% 늘어나 상반기 증가율과 같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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