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GCR 경쟁당국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 받아

입력 2017-08-08 11: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공정거래위원회(사진=이투데이)
▲공정거래위원회(사진=이투데이)
퀄컴의 특허 남용행위를 제재한 한국의 공정거래위원회가 아시아 경쟁당국 중 유일하게 ‘최우수(Elite)’ 영예를 안았다.

8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한국 공정위는 글로벌 경쟁법 전문 저널 ‘글로벌 컴피티션 리뷰(GCR)’의 2017년도 경쟁당국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GCR은 매년 경쟁당국이 제출한 법 집행 실적, 정책의 우선순위, 직원 수, 예산규모 등을 종합해 세계 경쟁당국을 평가하는 영국의 경쟁법‧정책 전문 저널이다.

올해 평가에서 공정위는 38개 경쟁당국 중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받는 등 미국(FTC·DOJ), 독일, 프랑스 경쟁당국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유럽연합(EU), 일본 경쟁당국은 별 4.5개인 ‘Very Good’에 머물렀다.

경쟁당국 평가는 스타 레이팅(Star Rating·별점) 방식으로 Elite(별 5개), Very Good(별 4.5개·별 4개), Good(별 3.5개·별3개), Fair(별 2.5개·별2개) 등급이 있다.

GCR 측은 퀄컴의 특허 남용행위 제재 등 시장지배적 지위남용 행위 분야, 기업결합 심사 및 카르텔 조사에서의 적극적인 법집행과 역량 강화 등을 한국 공정위의 평가 근거로 제시했다.

특히 퀄컴의 칩셋 특허를 이용한 시장지배적 지위남용 행위에 대해 약 1조3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것은 공정위의 법집행 활동 중 가장 눈에 띄는 실적이라고 칭했다.

카르텔 분야에는 지난해 골판지 가격담합 등 43건의 카르텔 적발을, 기업결합 심사에서는 베링거·사노피간 동물의약품 관련 기업결합 심사 역량을 높게 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 공급망 확보 뛰어들었지만...한계도 뚜렷 [기후가 삼킨 글로벌 공급망]
  • "이러다 다 죽어"…'불법 사이트' 전쟁 선포한 기업들 [K웹툰 국부 유출下]
  • "따로, 또 같이"…활동반경 넓힌 블랙핑크, 다음 챕터는? [이슈크래커]
  • 단독 군, 안전불감...내진설계 반영 탄약고 고작 19% [2024 국감]
  • 시중은행도 예·적금 금리 인하…'자금 대이동' 시작되나
  • [날씨]일교차 크고 최저기온 '뚝'…아침 최저 3도
  • 악플러 고통 호소했던 제시의 2차 사과문 "수천 번 수만 번 후회"
  • 단독 “루카셴코, 방북 가능성 커져”...북한, 친러 벨라루스와도 협력 강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0.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069,000
    • -1.2%
    • 이더리움
    • 3,477,000
    • -4.32%
    • 비트코인 캐시
    • 480,900
    • -2.67%
    • 리플
    • 726
    • -1.49%
    • 솔라나
    • 236,400
    • +1.59%
    • 에이다
    • 483
    • -4.36%
    • 이오스
    • 651
    • -2.84%
    • 트론
    • 223
    • +0.9%
    • 스텔라루멘
    • 131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700
    • -3%
    • 체인링크
    • 15,590
    • -6.31%
    • 샌드박스
    • 366
    • -4.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