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베트남 상장, 재무구조 개선 크게 기여할 것"-이베스트

입력 2017-08-04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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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CJ CGV)
▲(출처=CJ CGV)

이베스트투자증권은 4일 CGV베트남을 국내 증시에 상장하려는 CJ CGV의 노력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1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업공개를 통해 구주 매출을 하든, 신주 모집을 하든 CGV글로벌에 자금유입 효과가 발생하게 돼 시장에서 가장 우려하는 부분인 재무구조 개선에 크게 기여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3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CGV베트남은 상장을 위한 주관사 선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CJ CGV는 지난 2011년 베트남 극장사업자 메가스타를 7360만 달러(약800억원)에 인수해 CGV베트남으로 이름을 바꿨다. 현재 배트남 1위 사업자다. 지난해 매출액은 1111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했다.

국외 자외사의 국내 증시 상장 사례는 LS전선아시아, 화승엔터프라이즈, 두산밥캣 등 다수가 존재하지만 한류 엔터테인먼트 업체가 해외 법인을 국내 증시에 상장시키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 연구원은 "베트남 박스오피스 시장은 연평균 15~20%씩 고성장하는 시장인데다, CGV 베트남은 점유율 50% 이상의 절대 1위 사업자"라며 "올해에도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15~20% 성장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베트남 시장 성장성과 시장내 압도적인 포지션을 감안하면 시가총액 4000억대로 가치평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CGV베트남 외에 CJ CGV의 다른 해외 법인의 상장 가능성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홍콩 상장을 계획 죽인 중국 법인과 터키 법인, 인도네시아 법인 등 순차적으로 해외 자회사들이 상장할 가능성 존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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