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세법 개정안 충격… 증권株 일제히↓

입력 2017-08-03 09: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의 세법 개정안이 증권업 전반에 부담을 줄 것이란 우려 속에 증권주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3일 오전 9시3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메리츠종금증권은 전날보다 4.79% 내린 5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3.81%, KTB투자증권은 3.71% 하락 중이다.

이밖에 유진투자증권(-3.67%), 미래에셋대우(-3.62%), 키움증권(-3.50%), 현대차투자증권(-3.25%), 대신증권(-3.24%), 동부증권(-3.10%) 등이 3%대 약세다. 교보증권(2.75%), 유안타증권(-2.57%), 한화투자증권(-2.55%), 골든브릿지증권(-2.42%), 삼성증권(-2.33%)도 내리고 있다.

전날 발표된 세법 개정안은 △고액자산가에 대한 양도소득세 강화 △파생상품 양도소득세 상향 △과세특례 금융상품 일몰 종료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제도 개선 등의 내용을 담고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개정안이 거래 감소 등을 야기해 증권업 전반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강승건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주주에 대한 기준 강화 및 양도소득세 강화는 고액자산가의 직접투자 축소로 연결될 수 있다”면서 “파생상품 양도소득세 상향 조정 역시 거래 감소 요인으로 작용될 수 있다”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해외주식 투자전용펀드, 고위험고수익투자신탁 등에 대한 과세 특례 일몰은 증권사의 상품 라인업 축소로 연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펜싱 여자 사브르, 사상 첫 단체전 은메달…우크라에 역전패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단독 “셀러도 몰랐던 위성몰”…‘큐익스프레스 상장용’ 부풀리기 꼼수[티메프發 쇼크]
  • 부작용이 신약으로…반전 성공한 치료제는?
  • 아이브, 美 롤라팔루자 신고식 '성공적'…밴드 라이브로 팔색조 무대 완성
  • 엔화 강세에 엔테크족 '반짝 웃음'…추가상승 여부는 '글쎄'
  • “유급 없다”는데도 돌아오지 않는 의대생…수업 출석률 2.7% 불과
  • 기술주 흔들려도…외국인 ‘삼성 러브콜’ 건재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774,000
    • -1.37%
    • 이더리움
    • 4,112,000
    • -2.58%
    • 비트코인 캐시
    • 497,600
    • -6.29%
    • 리플
    • 770
    • -3.75%
    • 솔라나
    • 203,200
    • -4.65%
    • 에이다
    • 504
    • -3.08%
    • 이오스
    • 706
    • -2.89%
    • 트론
    • 181
    • +2.84%
    • 스텔라루멘
    • 128
    • -5.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400
    • -4.27%
    • 체인링크
    • 16,300
    • -3.95%
    • 샌드박스
    • 387
    • -4.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