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논란' 이장한 종근당 회장, 16시간30분 조사 후 귀가

입력 2017-08-03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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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논란'에 휘말린 이장한(65) 종근당 회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소환돼 16시간 30분에 걸친 조사를 받고 3일 귀가했다.

전날 오전 10시께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한 이 회장은 이날 오전 2시 30분께 서울경찰청을 나가면서 "성실히 조사를 마쳤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출석 13시간 35분 만인 전날 오후 11시 35분께 조사를 마쳤지만, 변호인과 함께 자신의 조서를 검토하는 데 약 3시간을 더 보낸 뒤 청사를 나섰다.

이 회장은 회장직을 유지할 계획이냐는 질문에 대해 "마음이 착잡하다. 고민하고 있다"며 "면목이 없다. 진심으로 다시 한 번 사죄드린다. 마음에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위로를 보낸다"고 말했다.

앞서 이 회장은 전직 운전기사 4명에게 상습적으로 욕설과 막말을 퍼붓고, 불법운전을 지시한 혐의(강요)를 받고 있다. 또한 처방을 받아야 취득할 수 있는 발기부전 치료제를 접대용으로 나눠준 혐의(약사법 위반)도 있다.

경찰은 이 회장 진술을 검토한 후 앞서 조사를 받은 참고인들 진술과 비교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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