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 웃고, 최경주는 울고, 김민휘와 강성훈은 짐싸고...PGA투어 캐나다오픈 2R

입력 2017-07-29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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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골프, 오전 4시부터 생중계

▲노승열
▲노승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캐나다오픈(총상금 600만 달러) 이틀째는 노승열(25)이 웃었다.

노승열은 29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 주 오크빌의 글렌 애비 골프클럽(파 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3개로 5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 136타를 쳐 전날보다 40계단 순위를 끌어 올려 공동 14위로 껑충 뛰었다.

이날 8번 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다 9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아낸 노승열은 13번 홀(파5)에서는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린 뒤 천금의 이글을 골라냈다. 15번 홀(파3)과 16번 홀(파5)에서도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전날 공동 6위였던 최경주(47)는 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46위로 밀려났다.

김민휘(24)와 강성훈(30)은 2라운드까지 1언더파 145타로 컷오프됐다.

세계골프랭킹 1위인 장타자 더스틴 존슨(미국)은 이날 3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 136타로 전날 공동 17위에서 공동 1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전날 1언더파로 부진했던 맷 쿠처(미국)는 이날 4타를 줄여 5언더파 139타로 공동 46위에 올라 본선에 진출했다.

단독 선두는 이날 6타를 줄여 합계 12언더파 132타를친 마틴 플로레스(35·미국). 플로레스는 이날 9타를 줄인 개리 우드랜드(미국)를 1타 앞섰다.

이 대회는 디 오픈과 US오픈에 이어 세번째로 가장 오래된 대회이다.

SBS골프는 오전 4시부터 생중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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