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톡내톡] 조윤선, ‘블랙리스트’ 무죄…“황병헌 담당 판사, 국민 원성은 어쩌려고”, “법원 저울이 고장 났네”

입력 2017-07-28 07: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윤선 전 문화체육부장관이 27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공판에서 ‘블랙리스트’와 관련한 혐의를 무죄,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는 유죄로 판단 받으면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구속 6개월 만에 석방됐습니다. 재판부는 이날 조윤선 전 장관의 특정 문화·예술단체에 대한 지원배제 등 이른바 블랙리스트 작성에 관여한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정무수석으로서 신동철이나 정관주가 지원배제에 관여하는 것을 지시하거나 이를 보고받고 승인하는 등의 행위를 담당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라고 밝혔습니다. 조윤선 전 장관은 다만 국정농단 의혹 진상규명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블랙리스트 존재 인지 여부에 대해 거짓 증언을 한 부분에 대해서는 일부 유죄가 인정됐습니다. 조윤선 전 장관은 이날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직후 서울구치소로 돌아갔다가 오후 4시 30분께 구치소를 나와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한편 함께 기소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의 혐의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조윤선 전 장관의 블랙리스트 무죄 판결에 네티즌은 “법원 양팔 저울이 고장이 난 게 틀림없다. 수리해서 다시 죄의 무게를 재어 보길”, “국민이 납득할 수 없는 결과네요. 실망입니다”, “황병헌 담당판사. 국민 원성은 어쩌려고”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127,000
    • +1.45%
    • 이더리움
    • 3,150,000
    • +0.86%
    • 비트코인 캐시
    • 421,800
    • +2.3%
    • 리플
    • 723
    • +0.42%
    • 솔라나
    • 176,000
    • -0.56%
    • 에이다
    • 462
    • +0.65%
    • 이오스
    • 654
    • +2.99%
    • 트론
    • 210
    • +1.94%
    • 스텔라루멘
    • 125
    • +3.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750
    • +1.42%
    • 체인링크
    • 14,290
    • +2.36%
    • 샌드박스
    • 340
    • +2.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