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이명박 전 대통령 만나 “야당, 어렵지 않다”

입력 2017-07-25 16:16 수정 2017-07-25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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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이명박 전 대통령 사무실에서 이 전 대통령을 만나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7.7.25 (사진=연합뉴스)
▲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이명박 전 대통령 사무실에서 이 전 대통령을 만나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7.7.25 (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25일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홍 대표는 지난 1999년 도미(渡美) 당시 만나 친분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홍 대표는 이날 오후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이 전 대통령의 사무실을 방문했다. 이 전 대통령은 홍 대표를 만나 “어려울 때 야당 대표가 돼 고생이 많다”고 인사말을 건냈다. 이에 홍 대표는 “여당 대표할 때보다 쉽다”고 답했다.

이 전 대통령은 과거 새누리당의 여당시절을 언급하며 “그래도 여당 할 때가 낫다”고 말하자 홍 대표는 “야당은 어렵지 않다”며 “저 사람들(여당)이 가는 길목을 알 기 때문에 별로 어렵지 않다”고 말했다.

이날 회동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보수 야당의 진로와 정국 현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홍 대표의 취임 후 전직 대통령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홍 대표와 이 전 대통령의 인연은 199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홍 대표는 1999년 선거법 위반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뒤, 국회의원직을 상실하고 미국으로 건너갔다. 이때 이 전 대통령과 손학규 전 경기지사를 미국에서 만나 연을 맺는다.

이후 홍 대표는 2001년 귀국해 서울 동대문구 보궐선거에 출마해 당선돼 정치권에 복귀했다. 이 전 대통령은 한국으로 돌아와 서울시장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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