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호 신한은행장 "은행 영역 넘는 영업방식·조직역량 재정립 필요"

입력 2017-07-2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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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호<사진> 신한은행장이 조직과 영업방식의 변화를 강조했다.

위 행장은 지난 21일에 열린 '2017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아시아 리딩 뱅크로 도약하기 위해 과거에 해왔던 방식으로는 안된다"며 "경쟁환경, 영업방식, 조직역량 등 은행의 모든 것을 새롭게 재정립하자"고 말했다.

경영전략회의는 경기도 용인에 있는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열렸으며 임원, 본부장, 전국 부성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위 행장은 '은행 업무는 필요하지만, 은행은 필요하지 않다(Banking is necessary, but Banks are not)'라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의 말을 인용하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은행의 영역을 넘어서는 새로움을 항상 추구해야 거대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메인 플레이어가 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위 행장은 '3·3·3룰'을 제안했다. 3일간 집중적으로 아이디어를 고민하고 3주간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3개월간 강력히 실행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편, 신한은행은 올해 2분기 5698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KB국민은행(5457억 원)을 역전했다. 그러나 금융지주사간 경쟁에서는 KB금융이 당기순익 9901억 원을 달성해 신한금융(8920억 원)을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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