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ㆍ횡령' 정우현 前 미스터피자 회장 구속

입력 2017-07-06 20: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가맹점에 '갑질'을 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정우현(69) 전 미스터피자 회장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권순호 영장전담부장판사는 6일 업무방해와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청구된 정 전 회장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권 부장판사는 "혐의사실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라고 밝혔다.

미스터피자 창업주인 정 전 회장은 친인척 운영 업체를 중간에 끼워 넣는 방식으로 비싼 치즈를 가맹점에 강매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그 밖에 가맹점주에 본사 광고비를 떠넘기거나 탈퇴한 가맹점주가 낸 피자가게 근처에 보복을 위해 가게를 출점한 혐의 등도 있다. 정 전 회장은 또 가족과 친척을 직원으로 취업시켜 30억∼40억 원 규모의 급여를 부당하게 준 혐의도 적용됐다. 정 전 회장은 '갑질 논란'이 불거지자 지난달 26일 대국민 사과를 한 뒤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앞서 정 전 회장은 5일 서울중앙지법에 영장심사를 포기하겠다는 취지의 서류를 제출해 심문을 받지 않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장 10일 연휴…내년 10월 10일 무슨 날? [데이터클립]
  • 사생활부터 전과 고백까지…방송가에 떨어진 '일반인 출연자' 경계령 [이슈크래커]
  • 단독 "AI에 진심" 정태영 부회장, '유니버스' 중동 세일즈 나섰다
  • [종합]'금융 컨트롤타워 재확인' 강한 리더십 통했다[김병환號 100일]
  • ‘자금 위해’ 글로벌로 눈 돌리는 K바이오, 해외서 투자 유치
  • 활력 찾는 제약업계, 30대 오너3세 ‘3·3경영’ 가속
  • “대출 문턱, 서울 넘어 지방도 확 뛰었네”…10월 주택 매수 때 대출 비중 ‘급감’
  • [종합] 뉴욕증시, ‘예측 불가’ 대선 앞두고 경계감 확산…다우 0.61%↓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350,000
    • -1.59%
    • 이더리움
    • 3,334,000
    • -2.51%
    • 비트코인 캐시
    • 458,300
    • -3.56%
    • 리플
    • 699
    • -0.43%
    • 솔라나
    • 219,600
    • -2.92%
    • 에이다
    • 453
    • -2.79%
    • 이오스
    • 569
    • -2.07%
    • 트론
    • 227
    • -1.3%
    • 스텔라루멘
    • 127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850
    • -4.34%
    • 체인링크
    • 14,260
    • -4.81%
    • 샌드박스
    • 316
    • -2.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