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모 가댓 ‘구글X’ 신사업개발 총괄책임자의 강연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오전 7시30분부터 9시까지 진행된 포럼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황각규 경영혁신실장(사장) 등 사장단 32명을 비롯한 그룹 임원 295명이 참석했다.
신동빈 회장은 강연 후 모 가댓 총괄책임자와 따로 면담을 진행했다. 신 회장은 강연에 대한 감사를 표하고 4차 산업 혁명 등 글로벌 산업 트렌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강연은 ‘구글러(Googler)가 전하는 행복과 미래’를 주제로 이뤄졌다. 구글X는 2010년 설립된 구글의 비밀연구 조직이다. 롯데 임원 조찬 포럼은 서울 소재 사업장의 임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교육으로, 2014년 6월 이후 매달 진행되고 있다.
최신 경영 트렌드 및 다양한 분야의 이슈를 공유해 전략적 사고를 제공하고 임원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는 자리다.
포럼은 임원진들이 참석하기 수월하도록 계열사 사옥이 밀집된 소공동(소공포럼), 잠실(잠실포럼), 양평동(양평포럼)에서 나눠 진행되고 있으며 같은 주제로 매달 둘째주 소공동, 셋째주 양평동, 넷째주 잠실 순으로 열리고 있다. 단 7월에는 5일 열리는 포럼 단 1회만 진행된다.
롯데그룹 한 임원은 “이 포럼은 현업에서 접하지 못하는 다양한 분야를 경험할 수 있다”며 “조직과 가정 생활에 큰 활력을 불어 넣는 자산”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