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현’이름 가진 선수 6주 연속 돌풍...김지현과 김지현2가 1, 2위...초정탄산수·용평리조트오픈 첫 날

입력 2017-06-30 16:09 수정 2017-07-0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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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김지현.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평창(강원)=안성찬골프대기자]‘지현’이름을 가진 선수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6주 연속 우승을 향해 신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일단 김지현(26·한화)이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을 작성하며 선두에 나선 가운데 김지현2(26·롯데)가 그뒤를 잇고 있다.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오지현(21·KB금융그룹)도 상위권에 들었다.

김지현은 30일 강원도 평창 버치힐컨트리클럽(파72·6397야드)에서 열린 초정탄산수·용평리조트오픈(총상금 5억원) 첫날 오전조 경기에서 7언더파 65타를 쳐 단독선두에 나섰다.

김지현은 이날 보기없이 버디만 7개 골라냈다.

김지현2는 5언더파 67타를 쳐 2위에 올라 있고, 오지현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5위에 올라 있다.

올 시즌 KLPGA투어에서 지난주까지 ‘지현’이름을 가진 선수들이 5개 연속 우승하는 진기록이 작성됐다.

지난 5월 E1채리티오픈 이지현2(21·문영그룹)의 우승을 시작으로 6월 들어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김지현2(26·롯데), 에쓰오일 챔피언십과 기아차 한국여자오픈을 김지현이 우승타이틀을 안았고, 지난주 오지현이 비씨카드ㆍ한경레이디스컵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우승자 김지현2와 ’S-Oil 챔피언십, 한국여자오픈에서 2주 연속 우승한 김지현은 ‘동명이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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