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문재인 대통령에 백악관 ‘트리티룸’ 깜짝 소개…‘트리티룸’은?

입력 2017-06-30 15: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 백악관 뮤지엄)
(출처= 백악관 뮤지엄)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오후 백악관에서 만찬 회동을 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에게 백악관의 사적 공간인 3층의 ‘트리티 룸(Treaty room)’과 링컨 침실을 이례적으로 소개해 화제다.

트럼프 대통령 부부는 만찬 이후 문재인 대통령 부부를 환송하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탔지만 “3층이 내 사적인 공간인데 매우 좋은 곳이다. 구경하지 않겠느냐”고 즉석에서 제안했고 ‘트리티룸’으로 직접 안내했다. 이 자리에는 문재인 대통령 부부와 통역만 동행해 12분가량 머문 것으로 전해졌다.

‘트리티룸’은 미국이 프랑스로부터 루이지애나를 사들일 때 계약을 체결한 곳으로 역대 미국의 대통령들이 개인 집무실로 사용했다. ‘트리티룸’에는 당시 조약이 서명된 테이블이 있다. 오바마 전 대통령 역시 늦은 밤까지 다음날 브리핑 자료 등을 읽는 등 개인적인 시간을 보낼 때 애용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링컨 대통령이 사용한 침대와 책상이 있는 링컨 침실 역시 백악관 3층에 있으며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라는 명문을 남긴 링컨의 게티즈버그 연설의 원본이 방탄유리 안에 전시돼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권유로 링컨 대통령이 사용한 책상에 앉아 사진도 찍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 부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깜작 제안으로 백악관 3층을 방문한 뒤 오후 8시 5분께 백악관을 나섰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농협은행'·'거지가 되'…Z세대의 말하기 문화?①[Z탐사대]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나들이 가기 딱 좋네”…서울시민이 꼽은 여가활동 장소 1위는?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어르신 순차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433,000
    • +0.49%
    • 이더리움
    • 3,422,000
    • +3.95%
    • 비트코인 캐시
    • 449,000
    • -1.04%
    • 리플
    • 782
    • +0%
    • 솔라나
    • 196,100
    • +3.16%
    • 에이다
    • 473
    • +1.07%
    • 이오스
    • 692
    • +2.06%
    • 트론
    • 204
    • +0.99%
    • 스텔라루멘
    • 12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300
    • +0.77%
    • 체인링크
    • 15,290
    • +2.21%
    • 샌드박스
    • 363
    • +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