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뻐지는 비용 가장 비싼 나라는 베네수엘라·가잔 싼 나라는?

입력 2017-06-3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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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대표 인터넷 쇼핑몰 리니오 ‘뷰티지수’ 산출

▲사진=블룸버그
▲사진=블룸버그

아름다워지는데 드는 비용이 가장 비싼 나라는 어디일까.

중남미 대표 인터넷 쇼핑몰 리니오가 국가별 미용 상품과 서비스 가격을 지수화해 비교한 결과 미용 상품·서비스 가격이 가장 비싼 나라는 베네수엘라, 가장 저렴한 나라는 베트남으로 나타났다고 30일(현지시간) BBC가 보도했다.

리니오는 50개국의 미용 상품과 서비스 가격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뷰티지수’를 만들었다. 이 지수는 헤어스타일 관리와 같은 ‘뷰티 서비스’, 보톡스와 가슴 성형을 포함한 ‘성형·시술’, 향수와 화장품을 포함한 ‘미용 상품’ 등 세 가지 카테고리로 분류됐다. 리니오의 안드레아스 미옐디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가격비교표가 현명한 쇼핑을 하는 데 유용하게 쓰였으면 좋겠다”며 뷰티지수를 만든 배경을 밝혔다.

같은 상품과 서비스여도 국가별로 가격은 천차만별인데 가격분석 결과 상품·서비스 물가가 가장 비싼 곳은 베네수엘라, 스위스, 노르웨이, 덴마크, 핀란드, 오스트레일리아, 스웨덴, 미국 순으로 나타났다. 개발도상국인 베네수엘라의 뷰티지수는 리니오가 비교한 국가 중 가장 높아 미용 상품을 사는 데 가장 비싼 나라로 선정됐다. 베네수엘라는 미인이 많고 패션·미용에 관심이 많기로 유명하긴 하지만, 남미 경제 붕괴와 불안한 국가재정 문제로 물가가 걷잡을 수 없이 상승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반면 가격이 가장 저렴한 곳은 베트남, 인도, 남아프리카, 태국, 이집트, 체코, 콜롬비아 순이었다. 보톡스의 경우, 베트남에선 5달러(약 5717원)인데 베네수엘라에서는 18달러로 가격이 4배가량 차이가 난다. 가슴 성형은 인도에선 1650달러지만 스위스에선 1만434달러로 약 10배의 차이를 보인다. 국가별 가격차이는 물가와 상관관계를 보인다. 생활 물가가 비싼 북유럽이나 미국과 같은 국가에서는 미용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도 비싼 데 비해 개발도상국에선 전반적으로 가격이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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