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총리, 염수경 추기경 예방

입력 2017-06-27 20: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낙연 국무총리는 27일 염수경 추기경을 예방하고 “사람들 마음을 다독여 주는 것은 행정으로 하기 어려운 분야”라며 “종교계 지도자들께서 그런 점에 마음을 많이 써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이 총리는 이날 서울 명동성당에서 염수정 추기경을 예방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명동성당에 올 때마다 이곳이 얼마나 많은 억압받는 사람들에게 희망이고 구원이었던가 생각한다”며 “명동성당뿐만 아니라 한국 천주교는 대한민국 역사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늘 옳은 길을 제시해주시고 인도했다”고 말했다.

이에 염 추기경은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우리 자신이 스스로 변화하는 것”이라며 “누가 하라고 해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마음에서부터 우리 자신들 스스로 (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책을 맡으셨기에 잘하실 수 있도록 기도하겠다”고 이 총리에게 덕담을 전했다.

앞서 이 총리는 지난 7일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영주 목사를 차례로 만났다. 이 총리는 이날 염 추기경 예방을 끝으로 4대 종교 지도자 면담을 마무리지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590,000
    • +3.63%
    • 이더리움
    • 3,189,000
    • +1.92%
    • 비트코인 캐시
    • 439,500
    • +4.52%
    • 리플
    • 731
    • +1.67%
    • 솔라나
    • 182,600
    • +4.22%
    • 에이다
    • 466
    • +0.65%
    • 이오스
    • 664
    • +1.07%
    • 트론
    • 207
    • -0.48%
    • 스텔라루멘
    • 127
    • +2.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100
    • +8.45%
    • 체인링크
    • 14,280
    • +0.21%
    • 샌드박스
    • 345
    • +1.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