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청, AIIB와 국제 협력 추진...하반기 투자전문가 초청

입력 2017-06-2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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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이하 AIIB)이 새만금 개발 사업에 적극 협력키로 해 투자 유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새만금개발청은 지난주 제주에서 열린 AIIB 연차총회에 이병국 청장이 참석해 새만금 개발에 국제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AIIB는 미국과 일본이 주도하는 세계은행(WB)과 아시아개발은행(ADB) 등에 대항하려고 중국의 주도로 설립되는 은행으로 아시아·태평양지역 개발도상국의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한다. 2016년 57개 창립회원국으로 출발한 AIIB는 올해 3월 13개국에 이어 5월에 다시 7개국, 이번 총회에서 3개국을 회원국으로 받아들였다. 우리나라의 AIIB 지분율은 4.06%(투표권으로는 3.73%)로 중국(32.33%), 인도(9.08%), 러시아(7.09%), 독일(4.87%)에 이어 다섯 번째다.

이번 연차총회에서 이병국 청장은 진리췬 AIIB 총재, 김동연 경제부총리,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주최하는 행사에 초청을 받아 70여 개국 장차관급 및 주한 외교사절단, 주요 국제기구 관계자, 세계적인 개발사업자들에게 새만금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 청장은 AIIB 총재 및 고위급과의 대화를 통해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올 하반기에 AIIB 투자전문가의 새만금 초청과 새만금개발청 관계자의 베이징 본부 방문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이 청장은 네덜란드·핀란드·에티오피아·싱가포르 등 주한 외교사절단과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세계적 개발사 관계자, 국제 환경단체 등을 대상으로 새만금 사업을 소개하고 폭넓은 협의를 진행했다.

아울러 새만금개발청은 G20이 지원하는 국제투자 정보기관 글로벌인프라스트럭처 허브(GIH)와 협력해 새만금 개발과 투자 관련 정보를 해당 기관의 정보사이트인 ‘파이프라인(Pipeline)’에 소개하기로 했다.

이병국 청장은 “새만금 사업은 세계적인 수준의 국제도시를 만드는 대한민국의 대표 국책사업인 만큼 AIIB와의 협력은 필수”라면서 “AIIB 협력 강화 및 내년도 인도 뭄바이 제3차 AIIB 연차총회에도 참가해 새만금 사업을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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