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신도시 생활 누리는 도심형 타운하우스 각광

입력 2017-06-13 11: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남판교 더 숲 빌리지 A타입 샘플하우스 전경(사진=신화홀딩스)
▲남판교 더 숲 빌리지 A타입 샘플하우스 전경(사진=신화홀딩스)
최근 삶을 질을 중요시하는 문화가 자리를 잡으면서 강남이나 신도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타운하우스의 인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1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며 과거 은퇴자들이나 자산가들의 대표적인 상품으로 여겨지던 타운하우스가 최근 거품이 빠지며 세컨하우스뿐 아니라 30~40대 젊은층도 실거주용으로 많이 구입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최근 타운하우스가 인기가 높아지는 이유로 ‘공동주택 편리성’과 ‘단독주택 독립성’, 그리고 ‘도심 접근성’까지 절묘하게 맞아 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한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주택의 의미가 거주공간을 넘어 휴식공간으로서의 기능까지 더해지고 있다”며 “도시생활을 포기하지 않고 전원생활이 가능한 타운하우스가 각광을 받고 있고 자금이 풍부한 고령화 인구 증가와 웰빙 주거환경 트렌드 기조 속에서 ‘세컨하우스’로도 인기다”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대책이 예고되면서 분양시장의 틈새상품으로도 타운하우스가 부각되고 있다.

실제 지난 2월 분양된 김포한강신도시의 ‘자이 더 빌리지’의 경우 청약 최고경쟁률 33대 1을 기록했고 같은 시기에 분양된 수도권의 판교신도시 ‘판교 파크하임 빌리지’도 계약 이틀 만에 완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런 인기에 부응해 건설사들도 강남이나 신도시 생활권을 이용할 수 있는 수도권 인근에 타운하우스를 잇달아 공급하고 있다.

우선 용인시에서는 판교신도시와 ‘리틀판교’로 불리는 성남 대장지구 사이에 국내 최대의 핀란드산 로그하우스 단지가 들어선다. 신화홀딩스는 핀란드 전통의 친환경 로그하우스인 ‘남판교 The 숲 빌리지’를 분양 중이다.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 506-33번지 일대에 지상 2~3층, 전용면적 116~162㎡ 3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성남시에서는 판교택지개발지구 마지막 블록형 단독주택용지가 분양에 나섰다. 부동산 개발업체 HMG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996번지에 일대에 ‘운중 더 디바인’을 공급한다. 필지별 대지면적은 383~708㎡이다. 수요자들은 HMG가 공급한 용지 위에 취향에 맞춘 개인주택을 건설할 수 있다.

또한 김포시에서는 한미주택이 경기도 김포시 양촌읍 석모리 1038-31번지에 ‘한강 리버힐’ 타운하우스를 분양 중이다. 지상 2층, 전용면적 235~330㎡ 12가구 규모다. 각 가구마다 목적에 맞게 사용 가능한 약 132~198㎡의 단독 정원도 조성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 양궁, 혼성 단체 금메달…독일 꺾고 2연패 성공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티메프 환불 해드립니다"...문자 누르면 개인정보 탈탈 털린다
  • 배드민턴 김원호-정나은, 혼합복식 결승서 세계 1위에 패해 '은메달'[파리올림픽]
  • ‘25만원 지원법’ 국회 본회의 통과...與 반발 퇴장
  • "하정우 꿈꾸고 로또청약 당첨" 인증 글에…하정우 "또 써드릴게요" 화답
  • '태풍의 눈'에 있는 비트코인, 매크로 상황에 시시각각 급변 [Bit코인]
  • 단독 금감원, 이커머스 전수조사 나선다[티메프發 쇼크]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049,000
    • -3.74%
    • 이더리움
    • 4,212,000
    • -4.92%
    • 비트코인 캐시
    • 539,000
    • -4.6%
    • 리플
    • 813
    • +0.74%
    • 솔라나
    • 215,400
    • -5.36%
    • 에이다
    • 525
    • -2.78%
    • 이오스
    • 734
    • -3.8%
    • 트론
    • 176
    • -1.68%
    • 스텔라루멘
    • 135
    • -2.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900
    • -5.2%
    • 체인링크
    • 17,000
    • -3.63%
    • 샌드박스
    • 408
    • -2.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