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오카 착륙 대한항공기, 조종실에 연기…"조종석 모니터 연결선 합선이 원인인 듯"

입력 2017-06-09 15: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NHK 영상 캡처)
(출처=NHK 영상 캡처)

대한항공 여객기가 9일 일본 후쿠오카 공항에 착륙할 때 조종실에 연기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토교통부 측은 조종실 모니터 연결선의 합선이 원인일 것으로 추정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날 "착륙 약 5분 전 대한항공기의 조종실 모니터 연결선에서 전기 쇼트(전기 합선)가 발생해 연기와 냄새가 난 것으로 파악된다"며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날 오전 10시15분께 후쿠오카공항 착륙을 준비하던 항공기 KE783편 조종실 조종석에서 연기가 났다고 설명했다. 기장은 원인 모를 연기가 피어오르자 비상매뉴얼에 따라 관제탑에 보고하고 소방대를 대기시켜달라고 요청했다.

이후 해당 항공기는 오전 10시22분께 후쿠오카공항에 정상 착륙했고, 승객들은 모두 무사히 내렸다. 이때 연기는 없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항공기에는 탑승객 151명과 기장 외 8명의 승무원이 타고 있었다.

해당 항공기가 조종실에서 원인 모를 연기가 발생함에 따라 안전 점검으로 인해 이어진 운항 스케줄에도 차질이 생겼다. 대한항공은 이날 오전 11시5분 승객 70명을 태우고 후쿠오카에서 부산으로 올 예정이던 KE784편을 취소하고, 오후 3시25분 후쿠오카발 부산행 KE3707편을 긴급 편성했다.

대한항공 측은 이날 발생한 조종실에 연기로 인해 지연된 사항을 부산행 승객들에게 안내하고 공항에서 식사할 수 있도록 식사 쿠폰을 제공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광복절 특사’ 복권 대상에 김경수 포함…법조계 시각은
  • 스프링클러 아파트직원이 껐다…인천 청라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전말
  • 제5호 태풍 '마리아' 예상 경로…한반도 영향은?
  • 태권도 서건우, 남자 80kg급 8강 진출…극적인 역전승 거둬 [파리올림픽]
  • 구로역에서 작업 중 코레일 직원 3명 사상… 국토부, 철저 조사해 재발방지
  • '여행 가이드'가 무려 방시혁…포털 뜨겁게 달군 BJ 과즙세연은 누구?
  • 옆구리 찌르는 ‘요로결석’, 여름철 잘 걸리는 이유는? [e건강~쏙]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489,000
    • +2.04%
    • 이더리움
    • 3,657,000
    • +0.94%
    • 비트코인 캐시
    • 486,400
    • +3.23%
    • 리플
    • 815
    • -6.54%
    • 솔라나
    • 216,400
    • -1.19%
    • 에이다
    • 490
    • +2.08%
    • 이오스
    • 667
    • -0.3%
    • 트론
    • 180
    • +1.12%
    • 스텔라루멘
    • 140
    • -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050
    • -3.04%
    • 체인링크
    • 14,740
    • +1.17%
    • 샌드박스
    • 370
    • +1.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