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9일 저녁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청와대로 불러 만찬 회동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추미애 대표, 우원식 원내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를 청와대로 불러 국정 운영을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이 민주당 지도부와 청와대에서 회동을 갖는 것은 취임 후 이번이 처음이다.
다음주께는 문 대통령과 여야 상임위원장단과의 회동도 예정돼 있다. 문 대통령은 이러한 당청, 여야 정치권과의 소통을 통해 일자리 추가경정 예산안, 정부조직개편안 처리와 함께 새 정부 개혁 입법에 대한 협치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또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등에 대한 국회 청문 보고서 채택과 인준 통과를 위해 야당의 협조도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