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2.8조원 대형 해양플랜트 수주

입력 2017-06-02 10: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중공업이 2조 8534억 원(약 25억 달러) 규모 초대형 해양플랜트인 모잠비크 코랄 FLNG(부유식 LNG 생산설비) 프로젝트의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FLNG는 길이 439미터, 폭 65미터, 높이 38.5미터로 자체 중량 약 21만톤의 초대형 해양설비임. 연간 약 340만톤의 LNG를 생산할 수 있다.

삼성중공업은 프랑스 테크닙, 일본 JGC와 함께 컨소시엄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삼성중공업은 설계∙구매∙제작의 공정 전체와 상부 플랜트 설계·제작 등을 수행하게 되며 테크닙과 JGC는 상부플랜트 상세설계와 주요 가자재 구매 등을 담당한다. 이 설비는 2022년부터 LNG를 생산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컨소시엄 파트너들과의 긴밀한 협력, 두 프로젝트를 건조하면서 축적한 기술∙경험을 바탕으로 코랄 FLNG 프로젝트도 성공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1월에도 1조5천억원 규모의 FPU를 수주하는 등 2015년 이후 국내 조선사 중 유일하게 해양플랜트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며 "일감 확보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랄 FLNG는 앞선 지난 해 11월 조선해양사업정보센터가 실시한 프로젝트 사업성 평가를 통과해 수익성과 사업 리스크에 대한 사전 검증을 마쳤다. 계약금 5억달러 이상의 대형 프로젝트를 맡을 때 국책금융기관으로부터 선수금환급보증(RG)를 받으려면 이 평가를 통과해야 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996,000
    • +1.49%
    • 이더리움
    • 3,266,000
    • +1.74%
    • 비트코인 캐시
    • 437,800
    • +1.27%
    • 리플
    • 718
    • +1.41%
    • 솔라나
    • 194,200
    • +3.08%
    • 에이다
    • 478
    • +0.63%
    • 이오스
    • 644
    • +1.74%
    • 트론
    • 209
    • -1.88%
    • 스텔라루멘
    • 124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50
    • +2.3%
    • 체인링크
    • 15,300
    • +3.66%
    • 샌드박스
    • 345
    • +2.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