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막판 뒤집기로 데뷔 첫승 올릴 수 있을까...펑샨샨과 3타차 공동 4위...볼빅 챔피언십 ‘무빙데이’

입력 2017-05-28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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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 29일 오전 3시45분부터 최종일 경기 생중계

▲박성현
▲박성현
‘특급 신인’ 박성현(24·KEB하나금융그룹)이 주춤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볼빅 챔피언십(총상금 130만 달러)에서 전날 폭풍타를 날리던 것과 달리 전혀 다른 경기내용으로 스코어를 줄이지 못했다. 단독선두에 나선 펑샨샨(중국)과 3타로 벌어졌다.

그러나 몰아치기가 가능한 박성현의 우승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

박성현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 주 앤아버 트래비스 포인테 컨트리클럽(파72·6734야드)에서 열린 대회 ‘무빙데이’ 3라운드에서 이븐파에 그쳐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쳐 이정은(29·교촌F&B))과 함께 공동 4위로 밀려났다.

전날 살아았던 박성현은 이날 다시 퍼트가 무너진데다 티샷과 아이언이 흔들리면서 스코어를 줄이지 못했다.

펑샨샨이 6타를 줄여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단독선두에 나섰고, 리젯 살라스(미국)가 14언더파로 2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은 13언더파로 3위에 올랐다.

호주교포 이민지도 1타밖에 줄이지 못해 11언더파 205타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제니퍼 송(미국) 등과 함께 공동 6위에 그쳤다.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자리를 비운 사이 유소연(27·메디힐)과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의 순위경쟁을 시작했으나 유소연이 불리해졌다.

겨우 컷을 통과한 유소연은 이날 2타를 줄여 합계 3언더파 213타를 쳐 공동 53위에 그쳤지만 에리야는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16위에서 공동 9위로 7계단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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