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치에서는 같은 소속사나 친한 친구는 솔직히 피하고 싶죠”...두산 매치 플레이에서 2연승 챙긴 박인비

입력 2017-05-1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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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골프, 낮 12시부터 생중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두산 매치 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강원 춘천 라데나골프클럽(파72)

▲SBS골프, 낮 12시부터 생중계▲사진=KLPGA 박준석 포토

▲박인비
▲박인비
▲다음은 박인비(vs양채린, 2&1 승, 2점 획득)의 일문일답

-전날보다 고전한 것 같다.

전체적으로 잘 됐던 하루였다. 상대였던 양채린도 좋은 경기하면서 서로 긴장하며 쳤던 것이 더 좋았던 것 같다. 초반에 버디 2개를 하면서 좋은 흐름으로 끌고 갔지만 중간에 집중력이 흐려지면서 어프로치 실수도 2개 정도 나와 고전 했던 것 같다.

-퍼트가 잘 안됐나.

어제보다 쇼트게임과 퍼트는 확실히 잘 안 됐던 것 같다. 짧은 버디 퍼트도 2개 놓쳤다. 그래도 샷은 어제보다 좋았다.

-2연승 했다. 양채린 처음 쳐봐서 부담이 조금 있다고 했었는데.

힘들었다. 에너지를 모두 쏟아부어 체력이 고갈된 느낌이다. 우리 둘 다 버디를 많이 했고, 버디가 아니면 이길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잘 된 것은 어제 안 쳐 본 홀들을 쳐봤다는 것이다.

-내일 전략은.

사실 지금 리그전을 하고 있지만 어제도 오늘도 매일이 토너먼트라고 생각하고,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임하고 있다. 지면 떨어진다는 각오로 경우의 수를 생각하지 않고 이기는 것만 생각하겠다.

-내일 같은 소속사인 안송이와 치는데.

한번 같이 쳐 본 경험이 있다. 같은 소속사기 때문에 스코어도 챙겨보고 응원도 한다. 그래도 한번 쳐 본 것으로 그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을 다 알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정확히는 잘 모른다. 꾸준한 선수라고 생각하고, 큰 실수를 안 하는 스타일이라고 생각한다. 코스가 쇼트 아이언이 잡히는 홀이 많고 버디를 많이 할 수 있기 때문에 보기는 안하고 버디를 많이 하고 싶다.

-매치플레이에 대한 관심이 크고 우승 욕심도 있는 것 같다.

매치플레이가 정말 재밌다. 홀 한 개를 이길 때 우승만큼의 짜릿함을 느낄 수 있어서 더 익사이팅 한 것 같다. 완벽하게 같은 조건에서 플레이하는 공평한 게임이고 심리전도 있어서 재밌다. 매치플레이 대회는 가급적 모두 출전하고 싶다.

-매치플레이 경험은.

주니어 때 많이 쳐봤고 잘했기 때문에 강하다고 생각했었다. 프로가 되고 나서는 매치 대회가 별로 없어서 감이 많이 떨어졌다. 미국에서 매치 대회 출전하면서 다시 감을 조금 찾을 수 있었고, 일찍 졌지만 그래도 재밌게 플레이 했고, 좋았다.

-강력한 우승후보와 피하고 싶은 상대는.

누가 우승 후보인지, 누굴 피해야 되는지는 매치플레이에서 의미가 없는 것 같다. 그래도 같은 소속사, 매니지먼트사, 또는 친한 친구는 솔직히 피하고 싶다. 아무래도 더 신경이 쓰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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