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화재 ‘용접 불꽃’으로 추정… “정확한 원인 조사 중”

입력 2017-05-1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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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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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의 화재 원인으로 ‘용접 불꽃’이 거론되고 있다. 앞서크레인 충돌 사고로 작업장이 전면 중단했으나 생산을 재개한지 2일 만에 화재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삼성중공업 및 거제조선소 노동자 등 복수의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화재 원인은 크레인 사고 이후 안전 미비 사항을 조치하는 과정에서 용접 불씨때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날 화재가 거제조선소내 피솔관 옆 공기압축실 냉각설비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화재는 20여분만에 진화됐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1일 크레인 사고로 31명의 사상자가 발생해 전 작업장에 생산 중단 조치가 내려졌다. 지난 15일 작업이 재개됐지만 다시 화재가 발생해 조선소 노동자들의 업무 환경과 고용이 사고를 부르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거제조선소 노동자는 “삼성중공업은 노동조합이 없는 조선소"라며 "최근 조선소에서는 안전관리에 특별이 신경을 쓰는 추세인데 크레인 사고가 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화재가 난 것은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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