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AI 스피커 ‘누구’로 통장잔액도 확인한다

입력 2017-05-17 09:51 수정 2017-05-17 10: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반기 계좌이체 서비스까지 확대

▲SK텔레콤은 KEB하나은행과 ‘AI 음성 금융서비스’ 제공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올 상반기 중 관련 서비스를 내놓는다.(사진제공= SK텔레콤)
▲SK텔레콤은 KEB하나은행과 ‘AI 음성 금융서비스’ 제공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올 상반기 중 관련 서비스를 내놓는다.(사진제공= SK텔레콤)

올 상반기 안에 SK텔레콤 인공지능(AI) 스피커 ‘누구’를 통해 통장 잔액과 거래내역 등을 확인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하반기에는 간편 송금 기능도 추가해 말 한 마디면 계좌이체까지 가능한 시대가 열린다.

SK텔레콤은 KEB하나은행과 ‘AI 음성 금융서비스’ 제공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올 상반기 중 관련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를 통해 하루 8000만 건에 달하는 인터넷뱅킹 은행계좌 잔액ㆍ거래내역 확인이 누구를 통해 말 한 마디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올 하반기에 이같은 AI 금융 서비스를 증권·보험·카드로도 확대할 방침이다.

양사가 준비 중인 AI 음성 금융서비스는 △ 등록된 계좌의 잔액 조회 및 거래내역 조회 △ 환율ㆍ환전 조회 △지점 안내 등이다.

스마트폰에서 누구 앱을 통해 KEB하나은행 앱에 연동시키고 자기 계좌를 사전 등록한 뒤 음성 명령어를 제시하면 된다. 예컨대 “아리아, 내 계좌 잔액 알려줘(잔액 조회)” “아리아, 오늘 달러 환율 얼마야?(환율 조회)” “아리아, 오늘 금융거래 알려줘(금융거래 조회)”와 같은 질문을 던지면 바로 답을 들을 수 있다.

양사는 또 올 하반기에는 간편 송금 기능 등 계좌이체 서비스까지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AI 금융 서비스는 올 하반기 증권·보험·카드로도 확대될 예정이다. 증권 시황정보·종목 추천 서비스를 비롯한 보험상품 추천이나 신용카드 사용내역 조회 등이 가능해진다.

.

이상호 SK텔레콤 AI사업단장은 “이번 KEB하나은행과 제휴를 시작으로, 향후 은행 서비스 고도화 뿐만 아니라 증권·카드·보험 등 타 금융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양사가 협력해 AI기반의 금융서비스를 점차 고도화해 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술 게임이 빌보드 입성예고…로제 ‘아파트’ 속 한국 술 문화 [해시태그]
  • 금값은 '최고치' 찍고, 비트코인은 '장밋빛 전망'…어디에 투자할까요? [이슈크래커]
  • 요동치는 글로벌 공급망...‘분절화’ 심화에 다각화 절실 [기후가 삼킨 글로벌 공급망]
  • MZ가 칼퇴한다고요?…"부장님이 더 일찍 퇴근" [데이터클립]
  • 의료계 참여가 성공 관건인데…의무 불이행해도 패널티 없어[편해지는 실손청구]
  • 또다시 밀린 한국시리즈…23일 오후 4시 1차전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재개
  • AI 지각생 카카오의 반격 …제2의 카톡 ‘카나나’로 승부수
  • ‘수익 업고 튀어’…늘어나는 상장사 공개매수, 묘수와 꼼수 사이[공개매수의 이면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0.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724,000
    • +1.17%
    • 이더리움
    • 3,619,000
    • -0.71%
    • 비트코인 캐시
    • 493,900
    • +0.16%
    • 리플
    • 735
    • -1.34%
    • 솔라나
    • 233,100
    • +4.06%
    • 에이다
    • 500
    • +2.67%
    • 이오스
    • 668
    • -0.3%
    • 트론
    • 220
    • +1.85%
    • 스텔라루멘
    • 131
    • +0.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200
    • -1.19%
    • 체인링크
    • 16,760
    • +5.81%
    • 샌드박스
    • 0
    • -2.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