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亞 공략 박차…3번째 합작사로 中바이오 물류 틈새 겨냥

입력 2017-05-16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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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가 작년 하반기 태국, 베트남에 이어 중국에서도 세번째 합작법인을 설립하며 아시아권 물류시장 공략을 위해 여세를 몰고 있다.

삼성SDS는 중국 케리로지스틱스(Kerry Logistics)와 합작회사인 SDS KERRY (Shanghai) Supply Chain Solutions Limited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설립되는 JV는 지난해 7월 태국 통관 1위 기업인 아큐텍(Acutech), 8월 베트남 항공터미널 1위 물류업체인 알스(ALS)와의 합작에 뒤이은 세 번째 합작법인이다. 1981년 설립된 케리로지스틱스는 중국 전역을 비롯해 전 세계 42개국에 4자 물류(4PL)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세계 40위권 물류기업이다.

에드왈도 어니 케리 중국총괄 사장은 “삼성SDS의 물류 IT·BPO 역량과 케리의 중국 내 물류 네트워크 역량을 결합하여 더 많은 잠재적인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중국 물류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삼성SDS 관계자는 “바이오와 신선식품 쪽 물류에 강점을 보이는 케리로지스틱스와 손잡음으로서 성장하고 있는 바이오물류 틈새시장 공략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면서 “SDS의 강점인 글로벌 물류 및 IT, 컨설팅 역량을 케리로지스틱스의 현지 영업력, 인프라와 결합해 중국 물류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합작회사 설립을 통해 아시아 최대시장인 중국에서 물류서비스 영역을 넓히고 현지 물류 실행력을 강화해 대외시장 확대를 가속화할 계획”이라며 “지난해 베트남과 태국, 올해 중국 회사와의 JV 설립에 이어 지금도 쿠킹을 하고 있다. 올해 내 신규 합작법인 확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1분기 삼성SDS는 전년 대비 각각 23.2%, 18% 오른 매출액 2조1495억 원, 영업이익 1470억 원을 기록했다. 이중 물류BPO 매출액은 9279억 원, 영업익 272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9.7%, 21.9% 늘며 다른 사업보다 빠른 속도로 확장해왔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전체 매출에서 물류 비중이 약 42% 정도였지만 올해는 신설 JV 매출 등이 반영되면서 물류 비중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류사업에서 대외 영업을 계속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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