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산불 3일째 확산…진화헬기 비상착륙으로 사망 사고

입력 2017-05-0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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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강원 삼척 도계읍 산불을 진화하던 헬기가 고압선에 걸려 고사리 하천변 일원에 비상착륙했다. 이 사고로 정비사 1명이 사망했다.(산림청)
▲8일 강원 삼척 도계읍 산불을 진화하던 헬기가 고압선에 걸려 고사리 하천변 일원에 비상착륙했다. 이 사고로 정비사 1명이 사망했다.(산림청)

6일 강원도 삼척시에서 발생한 산불이 3일째 확산하면서 진화하던 인력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산림청은 삼척 도계읍 산불을 진화하던 헬기가 8일 오전 11시 48분경 도계읍 고사리 하천변 일원에 비상착륙했다고 밝혔다. 산림청에 따르면 조종사 2명, 정비사 1명 등 총 3명이 탑승한 사고 헬기는 산불 진화 중 고압선에 걸려 비상착륙하게 됐다.

이번 사고로 헬기 탑승자 3명 가운데 정비사 조 모씨(47)가 크게 다쳐 119구급차로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다른 탑승자인 조종사 문 모씨와 부조종사 박 모씨 등 2명은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헬기는 전북 익산 항공관리소 소속으로 전날부터 강릉과 삼척에서 산불 진화작업 중이었다. 이날 비상착륙 과정에서 기체 일부가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헬기는 산림청의 주력 진화용 KA-32(카모프) 기종이다. 물 적재량이 3000리터인 해당 기종을 산림청은 18기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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