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 습격에 미세먼지 최악...네티즌 “차기 정부에서 꼭 해결됐으면..”

입력 2017-05-0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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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중국발 짙은 황사의 영향으로 전국 미세먼지 농도가 올해 들어 최악의 수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물론이고, 시민들은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가 정말 심각하다”며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 오후 1시 미세먼지(PM10) 경보가 내려진 곳은 경기 북부·중부·남부·동부권역, 인천 강화·영종·동남부·서부권역, 충남권역, 세종권역, 대전 서부권역 등 11개 권역이다.

오전에 경보가 내려졌던 강원 원주권역과 경북 원주권역은 주의보로 바뀌었고, 경기 동부권역에 오전 들어 새로 경보가 내려졌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부산 등으로 계속 확산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몽골과 중국 북동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남하하면서 오늘과 내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황사가 나타나겠다”며 “외출 자제, 마스크 착용 등 건강 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국민안전처는 짙은 미세먼지에 의해 호흡기, 심장, 뇌혈관질환 등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며 각종 실내외 활동 전 행동요령을 숙지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특히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등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를 중심으로 미세먼지 확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 네티즌은 “이제 미세먼지를 1년 365일 조심해야 하는 환경이 됐다. 대응책 마련은 여전히 지지부진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일각에서는 오는 9일 대통령 선거를 언급하고 “차기 정부에서는 꼭 미세먼지를 해결해줬으면 좋겠다”는 반응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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