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째 날인 4일 오전 서울역에 마련된 남영동 사전투표소가 유권자들로 붐비고 있다. 사전투표는 신분증이 있으면 주소에 상관없이 전국 어느 사전투표소에서 할 수 있다.(연합뉴스)
19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째날인 4일 오전 10시 현재 전국 평균 투표율은 2.38%로 나타났다. 투표 참여인 수는 100만명을 돌파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사전투표 첫날인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사전투표에서 선거인 총 4247만9710명 가운데 101만843명이 투표를 마쳐 사전투표율은 2.3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4월 치러진 20대 국회의원 총선거 때 사전투표 첫날 오전 10시 기준 투표율 1.18%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도로, 3.79%를 기록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광주(3.18%), 세종(3.10%) 등의 순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대구로 1.92%였다.
사전투표는 별도 신고 없이 5일까지 이틀간 전국의 모든 읍ㆍ면ㆍ동 투표소 등 전국 3507곳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할 수 있다. 서울역ㆍ용산역ㆍ인천국제공항에도 사전투표소가 마련됐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국가유공자증·학생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첩부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증명서를 지참해야 한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www.nec.go.kr)와 네이버ㆍ다음 등 포털사이트, ‘선거정보’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