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영 사장 "삼성重 사고 원인 밝혀 책임 다할 것"

입력 2017-05-02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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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이 2일 "거제조선소에서 발생한 불의의 인명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깊은 상심에 빠져 계신 유가족, 그리고 부상을 입으신 분들과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그간 열과 성을 다해 일해 오신 동료를 한 순간에 잃게 되어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사고 직후 회사는 사고대책 본부를 설치하여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미국에 출장 온 저도 귀국 중으로 오늘 저녁 거제에 도착해 사고 수습을 진두지휘하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갑작스런 사고로 어려움에 처한 동료와 가족들을 위해 회사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가능한 지원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관계기관의 조사에 성실히 임해 사고 원인을 철저히 밝히도록 하겠고, 이에 따른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은 그간 조선산업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 주신 정말 소중한 역군들이었다"며 "앞으로 고인들의 뜻이 헛되지 않도록 조선소 전체에 걸쳐 잠재적인 불안 요인까지 발굴, 제거하는 등 또 다시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시 한 번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그리고 부상자 및 가족들에게 사과 드립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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