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1단지 재건축 '순항'… 시공사 본계약 협의 완료

입력 2017-05-02 08: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개포1단지 조감도(사진=현대건설)
▲개포1단지 조감도(사진=현대건설)
강남 최대규모 재건축 아파트인 개포1단지 재건축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2일 시공을 맡은 현대건설 관계자에 따르면 “조합측과 이미 도급계약서 및 4월 말 공사비 합의를 마친 상태”라며 “조만간 관리처분 총회를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포1단지는 현재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74개 동에 6642가구로 단지 중앙에 대규모 공원(1만4212㎡)과 중학교 1개, 초등학교 2개, 주민자치센터를 품고 있는 최상의 주거지로 주변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아파트다. 업계에서는 재건축이 완료되면 개포동은 물론 강남을 대표 할 수 있는 아파트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개포1단지는 2003년 조합을 설립했으며 지난 해 4월 사업시행인가를 획득했고 이번에 시공사와 본계약 협의를 완료함에 따라 조만간 관리처분총회를 거쳐 관리처분인가 신청을 예정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재건축초과이익환수 대상에서 제외 될 것으로 업계에서는 내다 보고 있으며 빠르면 올해 말 이주에 나설 예정이다.

시공은 현대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하며 주관사는 현대건설이 맡고 있다.

최근 개포동 일대는 개포1단지 시공사 본계약 협의완료 소식이 전해 지면서 문의가 증가 하고 아파트값도 오르고 있다. 현재 개포1단지 매물은 올 초 보다 높은 가격에 나오고 있다. 실제 전용 35㎡는 지난 2월 9억에 거래됐지만 현재 11억원에 나오고 있으며 41㎡도 연초 10억5000만원 선에서 거래됐지만 현재는 12억500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개포동은 교통과 교육환경 여기에 녹지와 다양한 편의시설이 위치해 강남 내에서도 최적의 입지로 꼽히는 곳이다.

지난 해 디에이치 아너힐즈, 래미안 블레스티지 등을 통해 인기를 확인했고 올해는 개포시영도 재건축을 예정하고 있다. 앞으로 이 일대는 약 1만5000여 가구의 새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강남 내 최고 주거지역으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되는 곳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개포1단지는 고급 주거지로 부상하고 있는 개포지구 중심의 최대규모 단지 인데다 사업진행 속도가 빠르고 초과이익환수 적용도 피해갈 수 있어 수요자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추석 연휴 미장에 눈돌린 개미…‘원 픽’ 종목은
  • '대리 용서 논란' 곽튜브 사과에도…후폭풍 어디까지?
  • 단독 측량정보 수년간 무단 유출한 LX 직원들 파면‧고발
  • 헤즈볼라 호출기 폭발에 9명 사망·2750명 부상…미국 “사건에 관여 안 해”
  • 추석 연휴 마지막 날, 부산→서울 귀경길 정체…가장 혼잡한 시간대는?
  • 인텔, 파운드리 분사ㆍ구조조정안 소식에 주가 상승…엔비디아 1.02%↓
  • 의사가 탈모약 구매‧복용하면 의료법 위반?…헌재 “檢 처분 취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018,000
    • +2.49%
    • 이더리움
    • 3,124,000
    • +0.58%
    • 비트코인 캐시
    • 422,100
    • -0.12%
    • 리플
    • 776
    • -1.65%
    • 솔라나
    • 176,000
    • -1.35%
    • 에이다
    • 448
    • -0.22%
    • 이오스
    • 642
    • +0.47%
    • 트론
    • 203
    • +0.5%
    • 스텔라루멘
    • 127
    • -2.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050
    • -1.19%
    • 체인링크
    • 14,190
    • -0.91%
    • 샌드박스
    • 339
    • +2.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