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민의당 대표(이동근 기자 foto@)
국민의당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아들 준용씨의 특혜채용 의혹과 관련해 문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28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준용씨가 고용정보원에 근무하지 않으면서 매월 월급을 받아갔다. 국민 세금을 도둑질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등교하지도 않고 학점을 받은 최순실의 딸 정유라 사건과 똑같다”며 “최순실도 그런 것에 의거해 사법처리됐고 현재 구속 재판받는 것이다. 문재인 후보의 사퇴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주승용 국민의당 선대위원장은 “문준용 특혜채용 의혹을 정리해보니 20가지가 넘는다”면서 “문 후보는 고용정보원이 해명할 일이라며 11일만 버텨 의혹을 덮으려 하지만, 국민의당은 사활을 걸고 문준용 특혜취업 비리를 밝혀내겠다. 환노위 소집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특혜취업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당은 준용씨를 사기 및 업무방해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