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선후배 폭행 치사사건 발생…"구성원 사이에 불미스런 사건 발생해 심려 끼쳐 사과"

입력 2017-04-24 14:43 수정 2017-04-24 14: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한겨레 홈페이지)
(출처=한겨레 홈페이지)

한겨레신문 소속 선·후배 기자가 함께한 술자리에서 몸싸움이 벌어져 기자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겨레신문은 사과문을 통해 "뜻하지 않은 불행한 사태로 유명을 달리한 고(故) 손준현 기자의 명복을 빈다"며 "이런 불행하고 안타까운 일로 독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사과 드린다"라고 밝혔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한겨레신문 소속 편집국 국제에디터석 A 기자와 문화에디터석 손준현 기자 등은 21일 저녁 공연 취재를 마친 뒤 술자리를 하다가 시비가 붙어 다툼을 벌였다.

22일 오전 2시30분께 A 기자는 손 기자를 밀쳤고, 손 기자는 넘어지는 과정에서 옆 테이블에 가슴 부위를 심하게 부딪힌 것으로 알려졌다. 손 기자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날 오후 4시10분께 숨졌다.

A 기자는 이후 폭행치사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한겨레 측은 "고 손준현 기자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께 헤아릴 수 없는 죄송한 마음과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한다"라며 "한겨레신문사는 이번 사건의 진상이 명백히 규명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런 불행하고 안타까운 일로 독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된 점 깊이 반성하며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 드린다"라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광복절 특사’ 복권 대상에 김경수 포함…법조계 시각은
  • 스프링클러 아파트직원이 껐다…인천 청라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전말
  • 제5호 태풍 '마리아' 예상 경로…한반도 영향은?
  • 태권도 서건우, 남자 80kg급 8강 진출…극적인 역전승 거둬 [파리올림픽]
  • 구로역에서 작업 중 코레일 직원 3명 사상… 국토부, 철저 조사해 재발방지
  • '여행 가이드'가 무려 방시혁…포털 뜨겁게 달군 BJ 과즙세연은 누구?
  • 옆구리 찌르는 ‘요로결석’, 여름철 잘 걸리는 이유는? [e건강~쏙]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246,000
    • +1.29%
    • 이더리움
    • 3,678,000
    • +1.38%
    • 비트코인 캐시
    • 503,000
    • +4.36%
    • 리플
    • 840
    • +3.7%
    • 솔라나
    • 216,200
    • +0.7%
    • 에이다
    • 486
    • +1.89%
    • 이오스
    • 682
    • +3.33%
    • 트론
    • 182
    • +2.25%
    • 스텔라루멘
    • 143
    • +2.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650
    • +2.32%
    • 체인링크
    • 14,880
    • +3.48%
    • 샌드박스
    • 374
    • +2.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