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필립 파라다이스그룹 회장 “카지노, 사드 영향 제한적일 것… 시장 다변화 노력”

입력 2017-04-2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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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필립 파라다이스그룹 회장이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호텔&리조트 오픈 기자간담회에서 사드 영향에 대한 전략을 밝히고 있다.(사진제공=파라다이스시티)
▲전필립 파라다이스그룹 회장이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호텔&리조트 오픈 기자간담회에서 사드 영향에 대한 전략을 밝히고 있다.(사진제공=파라다이스시티)

“파라다이스 카지노는 VIP 고객 중심으로 사드 이슈로부터 다소 제한적 영향을 받습니다. 하지만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중국 의존도를 줄이고, 동남아 국가들에 대한 신규 수요 창출 및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시장 다변화를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전필립 파라다이스그룹 회장은 20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리조트 오픈 기자간담회에서 사드 영향에 대한 대응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전 회장은 “시장 차별화 전략을 통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 흑자전환 시기를 더욱 앞당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라다이스시티 호텔&리조트는 ‘동북아 최초 복합리조트’란 시설 경쟁력을 갖춰 동남아, 미주 등 신규 수요 창출을 기대하며 시장 다변화 전략을 수립ㆍ추진할 계획이다. 또 파라다이스시티 사업의 일본 합작사인 세가사미홀딩스를 통해 일본 시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전 회장은 “ 파라다이스시티의 차별점은 한류 5.0 기반의 ‘아트테인먼트 리조트’로, 동서양의 문화 가치를 융합해 전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K-Style Destination(한류의 종착지)을 구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전 회장은 이어 “우선 1차 개장하는 건축물은 서양의 전통 건축 양식을 현대화 한 컨템포러리 디자인을 바탕으로 문양, 색채, 오브제 등은 한국의 전통 조각보를 콘셉트 한 동양적인 콘텐츠가 접목됐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1단계 사업비로 1조3000억 원이 투입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리조트에서는 내년 상반기 2차 개장하는 시설까지 포함해, 가장 대표적인 시설인 플라자(광장)에서는 일년 내내 각종 이벤트가 펼쳐질 계획이다. 한류를 포함한 중국과 일본 등 범아시아적 문화 예술의 가치와 서양의 르네상스적 체취를 K-Style Destination(한류의 종착지)으로 표현한다는 의도다.

이 밖에도 세계 유명 스파를 벤치마킹하고 한국 전통 찜질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스파, 가족과 젊은 커플을 대상으로 365일 아날로그 감성의 카니발이 펼쳐지는 패밀리 시설, K-팝을 국내ㆍ외 고객에게 선보이는 클럽, 국내 관광선도기업으로서 문화 예술분야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아트갤러리, 그리고 국내외 럭셔리 고객들의 힐링과 휴식을 위한 부티크 호텔 등을 내세웠다.

알리바바픽쳐스와 함께하고, 배우 김수현이 출현한 영화 ‘리얼’을 촬영한 스튜디오 및 페이팔(PayPal)과의 콘텐츠 협력을 통해 한류에 관심있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유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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