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추석 황금연휴와 맞물린 ‘코리아세일페스타’ 계획 확정

입력 2017-04-1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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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8일부터 10월 31일까지 34일간 쇼핑 축제

(표=산업통상자원부)
(표=산업통상자원부)
정부가 소비ㆍ관광 진작을 위해 대한민국 대표 쇼핑관광축제인 ‘코리아세일페스타’의 올해 추진 계획을 확정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문화체육관광부와 제7차 경제장관회의에서 오는 9월28일부터 10월 31일까지 34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내ㆍ외국인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안정적 정착을 위해 매년 9월 마지막주 목요일부터 10월말까지로 행사를 정례화 할 예정이다.

다만, 할인행사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전국 유통ㆍ제조ㆍ서비스 업계가 모두 참여하는 ‘대규모 특별 할인기간’은 9월 28일~10월 9일의 12일간 집중 실시하되, 업체별로 10월말까지 자율적으로 연장 가능토록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추석 황금연휴(9월 30일~10월 9일) 기간과 맞물려 개최되는 만큼, 정부는 내수 진작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해 코리아세일페스타의 성과와 경제적 효과를 분석한 결과 4분기 민간소비지출을 약 0.27%포인트, GDP를 0.13%포인트 높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참여업체는 총 341개사로 주요 참여업체 매출액은 약 8조7000억 원으로 1년 전 대비 12.5% 증가했다.

올해 코리아세일페스타는 △전통시장 등 소상공인과의 상생 △축제 콘텐츠 강화 및 쇼핑ㆍ문화ㆍ관광의 연계 △전국으로의 분위기 확산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 등에 초점을 맞췄다.

먼저 유통업체 중심으로 진행됐던 이전과 달리 전통시장의 경우, 인접 관광지, 지역ㆍ테마축제 등과 연계한 전국민 동참 축제 형태로 개편했다. 행사 기간도 대형 유통업체들의 할인이 집중되는 행사 초반을 피해 행사 후반부인 ‘가을 여행주간(10월 21일~11월 5일)’과 연계해 개최한다.

국민들의 놀거리ㆍ즐길거리 확대를 위해 전국의 다양한 문화 및 관광행사 등을 연계해 내ㆍ외국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축제를 개최하고, 쇼핑ㆍ관광ㆍ문화의 기능적 융합을 위한 연계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수도권 뿐만 아니라 지방 곳곳으로 행사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지자체 주도로 지역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기획ㆍ추진하고, 소비자 시장 감시단과 소비자 서포터즈 등 소비자들의 참여도 확대하기로 했다.

동남아ㆍ일본ㆍ러시아ㆍ중동 등 다양한 국가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홍보 전략과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교통편의 등 외국인 혜택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평창 동계올림픽 분위기 조성을 위해 강원지역 고유 문화자원ㆍ여행코스 등을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특별세일도 추진한다.

산업부는 올해 코리아세일페스타에서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유통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반영한 새로운 유통 비즈니스 모델도 선보인다.

민관 합동으로 유통업체ㆍ전통시장ㆍ거리상권 등의 가상(VR) 스토어를 시범 구축해 가상현실 환경에서 업체ㆍ상점별 대표 상품을 할인ㆍ판매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가상(VR) 쇼핑몰이 구축되면 소비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가상현실 속에서 쇼핑을 체험하고 결제까지 진행해 구매한 상품을 집에서 받아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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