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電, 해외 배전사업 2015년 매출 1억달러 ‘박차’

입력 2007-11-28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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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전 해외사업 진출 가속화…5년간 배전 해외사업 매출 1500만달러 돌파

한국전력(사장 이원걸)이 해외에서의 성공적인 발전사업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송배전사업의 영역확대를 통한 해외사업 다각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2002년 9월 ‘필리핀 배전계통 개선 타당성 조사사업’으로 시작한 배전 해외사업은 불과 5년 만에 누적 수주액 1500만달러를 돌파했다. 이러한 결실은 건설사업이 아닌 컨설팅사업으로 올린 성과로서, 비슷한 기간(2003~2007) 일본 동경전력의 배전사업 수주액 약 400만달러와 비교할 때 매우 뛰어난 성과로 볼 수 있다.

◆배전 해외사업 추진 국가

한전은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한 호당정전시간(SAIDI), 호당정전횟수(SAIFI)와 전력 손실률 등 지난 40여년간 쌓은 한전만의 노하우와 경험을 토대로 필리핀, 리비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개발도상국 7개국에 진출했다.

특히 2005년 11월에 착수하여 내년까지 시행할 예정인 ‘리비아 배전계통 성능개선사업’은 리비아 벵가지 사업을 수행하면서 인정받은 한전의 우수한 기술력과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결실을 맺은 764만달러의 대형 프로젝트로서 건설사업을 제외하고 순수 컨설팅사업으로는 한전 최대의 규모이다.

최근에는 초창기 기술컨설팅사업의 경험을 바탕으로 배전기술과 통신기술을 결합한 전력 IT분야의 해외사업을 활발히 진행 중에 있으며, 주로 배전자동화시스템(DAS), 원격검침시스템(AMR), 배전투자계획시스템(DISPLAN) 등을 해외에 수출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에 원격검침시스템, 인도네시아에는 배전자동화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파라과이, 이집트, 베트남 등에서도 중장기 배전계획시스템, 배전자동화시스템, 원격검침시스템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 우크라이나 배전용 변압기 손실 측정

앞으로 한전은 배전 해외사업 분야에서 2015년까지 1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설비건설 및 운영사업(O&M)으로 배전 해외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중장기적으로는 해외 배전전력회사 지분을 인수하여 직접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한전의 브랜드 가치를 적극 활용하여 배전기자재 제조업체, 유관기관과의 해외사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해외 동반 진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배전자동화용 기기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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